제가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곳은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입니다. 대구 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상업계 고등학교이지요. 대학 입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를 능가한 뒤로 전문계(예의 실업계) 고등학교의 위상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전의 명문 학교의 전통을 일구셨던 선배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학교입니다.

대구여상 2009년 여름호 영자신문 발간에 참여한 학생들

영자신문 1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국내의 18종 영어 교과서 중 전문계 고등학교용 교과서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교육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은 전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일텐데, 아직까지 교과서 제작 업체들에게는 1/18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 수준의 국민공통교육과정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돈되는 교과서만 만들겠다는 교과서 제작사가 밉기만 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저희 학교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영자신문을 발간하는데, 오늘 2009년 여름호를 완성했습니다. 이 영자신문은 제가 최근에 블로그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혹시 다른 학교에 계신 선생님께서 영자신문 디자인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다면 제가 만든 것을 참고하시라고 저희 학교의 신문을 올려 둡니다. 신문 제작과 관련한 문의를 남기시면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겠습니다.

영자신문 2, 3면

영자신문 4면

신문을 만드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아래아한글과 같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보다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포토샵과 친해지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작업 시간과 인쇄된 신문의 품질면에서 훨씬 더 유리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과 글이 크게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신문 이미지를 축소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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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XXXON 2009/07/10 00:09 답글수정삭제

    머랄까... 멋있는 선생님이 되시길 빕니다...
    이미 충분히 멋지시만요~ ^^
    화이팅입니다~ ^^

  2. 어찌할가 2009/07/10 00:29 답글수정삭제

    아! 추천 최소 100번은 누르고 싶지만 ...
    늘상 나오는 이미 추천하셨습니다...orz
    dayliver님이 대구에 계셨군요..게다가 꽃같이 예쁜 학생들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예쁜 학생들과 멋있는 선생님...정말 환상의 학교라는^^

    • dayliver 2009/07/11 02:01 수정삭제

      외모만큼 내면의 아름다움에도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참 좋을텐데요. 노력해도 쉽지 않지만, 쉽지 않아도 더욱 노력합니다.
      추천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koreasoul 2009/07/10 09:54 답글수정삭제

    어흑..........;;;;;;편견타파에서 보앗지만 ;;;;그래도 현실은 아름다운듯 ;;

    • dayliver 2009/07/11 02:12 수정삭제

      제가 아름다운 현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지요.

  4. coma119 2009/07/12 13:48 답글수정삭제

    멋지네요..^^*
    전문계에선 이래저래 어려운 일들이실텐데...
    (참고로 저는 인천에 있는 전문계고 영어샘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멋진 샘이시길...

  5. 초서 2009/07/16 02:51 답글수정삭제

    우와 멋진 영자신문이네요!! 학생들에게 잘 보았다고 전해주세요~ ^^

  6. 스쿨드 2009/07/16 23:22 답글수정삭제

    오호 은근 가까이 계셨네용,.ㅋ
    편집 정말 멋진데요...................................................
    SW의 중요성에 다시 한번! 어깨가 무거워지네요(음??ㅋㅋㅋ)
    세상은 넓고 능력자는 많다......흐암..

    좋은 능력자 많이 길러주세요. 선생님.ㅋㅋ

    • dayliver 2009/07/17 14:41 수정삭제

      구미에서 여기는 한 시간 이내 거리지요. 제 동생 학교도 구미에 있고 구미에 있는 친구가 많아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능력'이라 표현해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그 능력들도 결국엔 '막' 배워서 '톡'하고 건드리면 쓰러질 것들입니다. 지식의 기반이 약하지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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